2017년 미국 제45대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취임하면서
세계 무역 질서에 거대한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관세 정책"과 "미중 무역전쟁"이 있었죠.
이번 글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어떻게 관세 정책을 활용했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벌어진 글로벌 무역 충돌의 흐름을 한눈에 정리해보겠습니다.
🧭 트럼프의 관세 정책, 왜 시작됐을까?
트럼프는 선거 당시부터 **“America First(미국 우선주의)”**를 핵심 기조로 내세웠습니다.
그는 자유무역 체계 속에서 미국이 손해 보고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고,
특히 중국을 향한 무역적자를 강하게 비판했어요.
📌 “중국은 수십 년간 미국의 부를 훔쳐갔다.”
– 트럼프 대통령, 2018년 연설 中
🔥 미중 무역전쟁의 발단과 전개
📍 1단계: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 부과 (2018년 시작)
- 2018년 7월, 중국산 제품 약 340억 달러 규모에 25% 관세 부과
- 중국도 보복 관세로 맞대응
📍 2단계: 점점 커진 충돌 규모
- 2018년~2019년, 총 5,500억 달러 상당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 부과
- 대표적 관세 대상:
- 가전제품, 기계류, 섬유, 철강, 알루미늄 등
📍 3단계: 중국의 보복과 세계의 충격
- 중국은 미국산 대두, 자동차, 와인, 보잉 항공기 등에 고율 보복 관세
- 미국 농가, 제조업체 큰 타격
📍 4단계: 1단계 무역합의 체결 (2020년 1월)
-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에너지 구매 확대 약속
- 그러나 **핵심 구조적 문제(지식재산권, 기술 이전)**는 해결되지 않음
📉 동맹국에도 예외 없던 트럼프
- EU, 한국, 일본, 캐나다 등 동맹국에도 철강 25%, 알루미늄 10% 관세
- 한국은 협상을 통해 쿼터제 방식으로 대응 (FTA 재협상 포함)
- EU는 보복관세로 맞대응 → 오토바이(할리데이비슨), 위스키 등 피해
📊 관세 정책에 대한 평가
✅ 긍정적
- 미국 내 제조업 보호 시도
- 중국과의 불공정 무역관계 문제 제기
- 무역협상에서 미국 주도권 확보
❌ 부정적
- 소비자 가격 상승
- 무역 파트너국과 갈등 심화
-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증가
이전 트럼프 정권이 만들어두었던 정책들이 2021년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일부 관세 정책은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는 트럼프 관세 정책이 단기적인 캠페인 이슈가 아닌,
미국의 대외무역 전략 변화의 흐름이라는 걸 보여줍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세계 무역의 '터닝 포인트'였습니다.
앞으로도 미국의 무역 정책은 자국 중심 + 기술 중심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